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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선크림 고르는 법, SPF PA 차이와 양 정하는 기준 3가지

12분 읽기 1
선크림 고르는 법, SPF PA 차이와 양 정하는 기준 3가지

매년 5월이 되면 화장대에 선크림이 두세 개씩 쌓이는데도 정작 자외선지수가 높다는 날 뭘 발라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

나도 작년 여름휴가 때 SPF50 선크림을 챙겨 갔다가 두 시간 넘게 덧바르지 않고 버틴 탓에 얼굴만 벌겋게 익은 적이 있다.

이 글은 올해 처음 선크림 고르는 법을 꼼꼼히 알아보려는 분들 기준으로, SPF와 PA 숫자의 차이부터 바르는 양, 덧바르는 시간, 2026년에 바뀐다는 시험법 소식까지 한 번에 정리했다.

기상청은 매일 자외선지수를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발표하는데, 외출 전 이 지수를 미리 확인하고 선크림 세기를 정하는 것만으로도 덧바르는 횟수와 백탁에 대한 스트레스를 동시에 줄일 수 있다.

선크림 SPF와 PA 숫자, 뭐가 다른가요

SPF는 햇볕에 피부가 타는 자외선B를 막는 힘이고, PA는 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를 막는 등급을 나타낸다.

SPF 뒤에 붙는 숫자는 자외선B를 차단하는 정도를 보여주는데, 숫자가 클수록 차단율이 올라가지만 그 차이는 점점 줄어든다.

피부과에서 흔히 설명하는 기준으로는 SPF15가 자외선B의 약 93%, SPF30이 약 97%, SPF50이 약 98%를 막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는 뒤에 붙는 더하기(+) 개수로 자외선A 차단 정도를 나타내며 PA+부터 PA++++까지 네 단계로 나뉜다. 기미와 주근깨, 피부 노화는 자외선A 영향이 커서 실내에서도 PA++ 이상을 고르는 게 안전하다.

국내에서는 식약처 고시에 따라 자외선A 차단 등급을 PA 뒤에 +로 표시하도록 정하고 있으며, PA++++는 자외선A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차단한다는 뜻이다.

제품 뒷면에 SPF와 PA가 함께 표기되지 않았다면 자외선A 차단 기능이 검증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으니 구매 전에 반드시 두 숫자가 나란히 적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좋다.

구분 차단 대상 숫자·등급 의미 권장 상황
SPF 자외선B 숫자가 클수록 차단율 상승(15~50+) 야외 활동, 장시간 외출
PA 자외선A + 개수로 4단계(+~++++) 일상 실내외, 노화 예방
  •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나 날씨 앱에서 ‘자외선지수’ 항목을 먼저 확인한다
  • 지수 3~5(보통)인 날은 SPF15~30이면 충분하지만 장시간 외출이라면 PA++ 이상을 권장한다
  • 지수 8 이상(매우높음·위험)인 여름 한낮에는 SPF50, PA+++ 이상으로 올려 바른다

자외선지수 단계별 권장 SPF보통(지수 3~5)SPF15~30 PA++높음(지수 6~7)SPF30 PA+++매우높음(지수 8~10)SPF50 PA+++위험(지수 11 이상)SPF50+ PA++++

선크림 고르는 법, 피부 타입별로 뭐가 다를까요

선크림 고르는 법은 자외선 차단력보다 내 피부 타입에 맞는 제형을 먼저 보는 것이다.

지성 피부는 유분이 적은 로션이나 젤 타입,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제품이 무난하다. 나도 여름엔 무기자차 로션 타입으로 바꾸고부터 번들거림이 훨씬 줄었다.

건성 피부는 보습 성분이 들어간 크림 타입이 당김을 덜어주고, 민감성 피부라면 합성 화학 성분이 적은 무기자차를 먼저 테스트해보는 게 안전하다.

무기자차는 자외선을 반사시켜 차단해 자극은 적지만 백탁이 생기기 쉽고, 유기자차는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바꾸는 방식이라 발림성은 좋지만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써보면 무기자차는 바른 직후 하얗게 뜨는 느낌이 있어서 톤업크림을 살짝 섞어 쓰는 경우가 많다.

성분표를 보면 무기자차는 보통 티타늄디옥사이드나 징크옥사이드 같은 성분으로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반사시키고, 유기자차는 아보벤젠·옥토크릴렌·에칠헥실트리아존 같은 성분이 자외선을 흡수해 열로 내보낸다.

최근에는 두 방식을 섞은 ‘혼합자차’ 제품도 많아져서, 백탁은 줄이고 자극은 낮추려는 목적으로 두 성분을 함께 쓰는 경우가 늘고 있다.

민감성 피부라면 세럼을 고를 때도 비슷한 기준이 적용되는데, 민감성 피부 세럼 고르는 법에서 다룬 성분 확인 순서를 선크림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바꾼 뒤 트러블이 났다면 민감성 세럼 트러블 원인을 먼저 점검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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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성 피부라면 T존에는 가벼운 젤 타입을, 건조해지기 쉬운 볼과 눈가에는 보습력 있는 제품을 부분적으로 덧발라 밸런스를 맞추는 것도 방법이다.

메이크업을 한다면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 즉 로션이나 크림을 바른 뒤 선크림을 바르고 그 위에 메이크업을 올리는 순서가 기본이다.

피부 타입 추천 제형 특징
지성 로션·젤, 무기자차 매트한 마무리, 번들거림 적음
건성 크림 타입 보습 성분 포함, 당김 적음
민감성 무기자차 자극 성분 최소화
복합성 가벼운 로션 T존·볼 밸런스 고려

선크림 양은 얼마나 발라야 충분할까요

얼굴 전체에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양을 발라야 표기된 차단력이 나온다.

선크림은 양이 부족하면 SPF50이라고 적혀 있어도 실제 차단력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 얼굴은 500원 동전 크기, 목과 데콜테까지 더하면 손가락 한 마디 정도를 더 쓰는 게 적당하다.

부위 적정량
얼굴 전체 500원 동전 크기(약 1g)
목 동전 크기의 절반
팔 한쪽 500원 동전 크기
다리 한쪽 500원 동전 크기의 1.5배

얼굴에 바를 땐 이마, 양 볼, 코, 턱 다섯 부위에 점을 찍듯 덜어낸 뒤 바깥쪽으로 펴 발라야 특정 부위만 양이 몰리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누르듯 흡수시키고 나서 가볍게 두드리듯 마무리하면 밀림이나 뭉침이 덜하다.

식약처와 해외 피부과학회 모두 ‘피부 1제곱센티미터당 2mg’ 도포량을 표준 시험 기준으로 삼고 있는데, 실제 조사에서는 사람들이 이보다 훨씬 적은 양을 바르는 경우가 많아 표기된 SPF·PA 값만큼 보호받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자외선 차단 효과는 땀이나 물에 쉽게 씻겨 나가기 때문에 양만큼 덧바르는 간격도 중요하다.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렸다면 2시간 간격, 실내 창가 근처라면 4시간 간격 정도로 다시 바르는 게 기준이 된다.

선크림 덧바르는 시간과 흔한 실수

덧바르는 시간을 놓치는 게 선크림을 아무리 꼼꼼히 골라도 효과가 떨어지는 가장 흔한 실수다.

  • 아침에 한 번만 바르고 하루 종일 그대로 쓰는 것 — 땀과 피지로 2~3시간이면 차단력이 떨어진다
  • 화장 위에 덧바르기 귀찮아서 생략하는 것 — 쿠션이나 선스틱으로 덧바르면 화장이 덜 무너진다
  • 외출 직전에만 바르는 것 — 외출 15~20분 전에 발라야 피부에 자리를 잡는다
  • 흐린 날이나 실내라고 생략하는 것 — 자외선A는 구름과 유리창을 상당 부분 통과한다

나도 마스크를 쓰던 시절엔 입 주변은 어차피 가려진다고 생략했다가 턱선만 유독 칙칙해진 경험이 있다. 가려지는 부위라도 마스크 안쪽 마찰로 지워지기 때문에 덧바르는 걸 건너뛰면 안 된다는 걸 그때 알았다.

선크림은 자외선과 열에 약해서 차 안이나 창가처럼 직사광선이 드는 곳에 두면 성분이 쉽게 변질된다. 여름철 가방 안에서도 온도가 많이 오르는 자리는 피하고,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상황 재도포 간격
해수욕·물놀이 1~2시간
야외 운동·땀 많은 활동 2시간
일반 야외 활동 2~3시간
실내 창가 근무 4시간

선크림 고르는 법 체크리스트① 피부 타입 확인하기② 무기자차·유기자차 고르기③ 500원 동전 크기로 바르기④ 2~3시간마다 덧바르기

2026년 선크림 시험법이 바뀐다는데 뭐가 달라지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6년 8월 19일 자외선차단제의 시험법을 바꾸는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지금까지는 사람 피부에 직접 발라 차단력을 재는 인체 적용시험이 기준이었는데, 개정안은 PMMA라는 특수 플레이트에 발라 측정하는 인체 외(in-vitro) 시험법을 새로 도입하는 내용이다.

이 방식이 자리잡으면 심사에 걸리는 기간이 줄고 개발 비용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식약처는 설명했다.

구분 인체 적용시험(기존) 인체 외 시험(신규)
측정 방식 사람 피부에 직접 도포 PMMA 플레이트에 도포
소요 기간 상대적으로 길다 단축 가능
비용 상대적으로 높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

2026년 9월 18일까지 의견을 받는 행정예고 단계였기 때문에, 실제 확정·시행 시점은 식약처 공지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소비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건 없지만, 같은 SPF50 제품이라도 측정 방식에 따라 표기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알아두면 좋다.

해외에서도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인체 외 시험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 국내 기준이 바뀌면 수입·수출되는 제품의 표기 방식도 서로 맞춰질 가능성이 있다.

자세한 개정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격대별 선크림 차이, 무기자차 유기자차 비교

가격대가 올라간다고 차단력이 비례해서 좋아지는 건 아니고, 발림성과 지속력 차이가 더 크다.

구분 백탁 자극도 발림성 재도포 편의
무기자차 생기기 쉬움 낮음 다소 무거움 쿠션형 많아 편함
유기자차 적음 민감피부엔 높을 수 있음 가볍고 산뜻함 스틱·스프레이 다양
가격대 특징
1만원 미만 기본 차단력, 발림성·백탁은 아쉬운 편
1~3만원 가벼운 제형, 톤업·쿠션 겸용 많음
3만원 이상 저자극 처방, 진정 성분 추가

1만원대 안팎 제품은 기본 차단력은 충분하지만 발림성이 다소 무겁거나 백탁이 남는 경우가 많다. 2~3만원대로 올라가면 가볍게 발리는 제형이나 톤업 기능이 더해지고, 3만원 이상은 피부 진정 성분이나 저자극 처방에 공을 들인 제품이 많다.

가격보다 중요한 건 내 피부에 맞는지 손등이나 턱선에 소량 발라 2~3일 테스트해보는 것이다. 나도 평이 좋다는 제품을 바로 얼굴 전체에 발랐다가 트러블이 난 뒤로는 꼭 턱선에 먼저 테스트하고 쓴다.

결국 선크림 고르는 법은 가격표보다 내 피부 반응을 먼저 보는 것으로 요약된다.

  • 무알코올(알코올프리) 표시 —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라면 확인한다
  • 무향(프래그런스 프리) 표시 — 향료 자극이 걱정되면 확인한다
  • 워터프루프 여부 — 물놀이나 땀이 많은 날 활동용으로 적합한지 확인한다

자주 묻는 질문

선크림은 실내에서도 꼭 발라야 하나요

네, 자외선A는 유리창을 상당 부분 통과해 실내에서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 창가 자리에 오래 앉아 있다면 PA++ 이상의 가벼운 제품을 바르는 게 안전하다.

선크림과 톤업크림을 같이 쓰면 되나요

둘 다 쓴다면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피부에 흡수된 뒤 톤업크림을 덧바르는 순서가 기본이다. 선크림 자체에 톤업 기능이 있다면 따로 덧바르지 않아도 된다.

유통기한이 지난 선크림을 써도 되나요

개봉 후 보통 6개월~1년이 지나면 자외선 차단 성분이 변질될 수 있어 권장하지 않는다. 용기에 적힌 개봉 후 사용기한(PAO) 표시를 확인하고 넘었다면 새 제품으로 바꾸는 게 안전하다.

선크림 고르는 법에서 아이와 어른 기준이 같나요

아이나 민감성 피부는 화학 성분 자극이 적은 무기자차를 우선 고르는 게 안전하다. 성인도 피부가 예민해졌다면 성분이 단순한 무기자차로 바꿔보고 반응을 확인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 선크림 고르는 법과 SPF·PA 차이, 바르는 양과 덧바르는 시간까지 정리해봤다. 여러분은 선크림을 고를 때 차단력과 발림성 중 어느 쪽을 더 먼저 보시나요,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시면 다음 뷰티 정보에 반영해보겠습니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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