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프로그램 끄기로 부팅속도 얼마나 빨라지나요 확인할 순서
노트북을 새로 켤 때마다 바탕화면이 뜨기까지 한참 걸린다면, 그 이유는 대부분 로그인과 동시에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 때문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고 윈도우 로고가 뜨는 시간은 하드웨어 성능에 달려 있지만, 로그인 화면을 통과한 뒤 바탕화면 아이콘이 정렬되고 마우스 커서가 정상적으로 반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개 백그라운드에서 한꺼번에 켜지는 프로그램 개수와 직결된다. 이 글은 시작프로그램 끄기를 처음 시도하는 윈도우10·11 사용자 기준으로, 설정 앱과 작업 관리자에서 실제로 어디를 눌러야 하는지 메뉴 경로 그대로 정리했다. 지난주 재택근무용 노트북이 유독 굼떠서 직접 하나씩 꺼보며 확인한 순서이기 때문에, 화면을 못 봐도 그대로 따라올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 메신저, 업데이트 도우미처럼 평소에는 신경 쓰지 않던 프로그램들이 로그인 직후 한꺼번에 네트워크와 디스크를 점유하면서 체감 속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경우가 많았다.
시작프로그램 끄기로 부팅속도 얼마나 빨라지나요
결론부터 말하면 설정 앱에서 시작 시 영향이 ‘높음’인 프로그램 3~5개만 꺼도 로그인 화면에서 바탕화면까지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가장 빠른 경로는 설정 > 앱 > 시작(윈도우11 기준)이고, 이 메뉴가 낯설면 작업 관리자의 시작 앱 탭도 똑같은 목록을 보여준다.
실제로 내 노트북에서는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과 오피스 업데이트 도우미 두 개가 ‘영향 높음’으로 표시돼 있었다. 로그인 화면에서 바탕화면 아이콘이 전부 자리를 잡고 작업 표시줄 아이콘까지 조용해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대략 체크해봤을 때, 끄기 전에는 한참을 기다려야 했던 것이 두 프로그램을 끄고 재부팅한 뒤로는 훨씬 빨리 안정된 상태로 넘어갔다. 프로그램 자체를 지우는 게 아니라 자동 실행만 멈추는 것이라 필요하면 언제든 직접 실행하면 된다는 점도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한 이유다. 다만 효과 체감 정도는 SSD를 쓰는지 HDD를 쓰는지, 램 용량이 얼마인지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이미 SSD와 충분한 램을 갖춘 PC라면 시작프로그램 몇 개를 끈다고 극적으로 달라지지는 않지만, HDD를 쓰거나 램이 부족한 구형 PC일수록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나는 편이다.
설정 앱에서 시작프로그램 끄는 순서
윈도우11은 설정 > 앱 > 시작 메뉴 하나로 끝나며, 윈도우10도 최신 버전이라면 같은 경로가 있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시작(윈도우 로고) 버튼을 클릭하고 설정(톱니바퀴 아이콘)을 연다.
- 왼쪽 메뉴에서 앱을 선택한 뒤 시작 항목을 클릭한다.
- 목록에 뜬 프로그램마다 붙은 시작 시 영향(없음·낮음·보통·높음)을 확인한다.
- 끄고 싶은 프로그램 옆 토글 스위치를 꺼짐으로 전환한다.
- 다음번 로그인부터 바로 적용되므로, 따로 재부팅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방법의 장점은 영향도가 색상 없이도 텍스트로 표시돼 있어 뭘 꺼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적다는 점이다. 나는 ‘영향 높음’ 항목부터 순서대로 끄고, ‘없음’이나 ‘낮음’은 굳이 건드리지 않았다. 참고로 이 영향도는 윈도우가 최근 부팅 때 해당 프로그램이 사용한 CPU와 디스크 자원을 기준으로 자동 계산한 값이라, 프로그램을 새로 설치한 직후에는 ‘측정되지 않음’으로 표시될 수 있다. 이럴 때는 한두 번 재부팅한 뒤 다시 확인하면 영향도가 정상적으로 표시된다. 또한 목록 상단에 있는 게시자 열을 함께 보면, 이름만으로는 뭔지 헷갈리는 프로그램이 어느 회사에서 만든 것인지 확인할 수 있어 실수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끄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작업 관리자로는 어떻게 끄나요
작업 관리자에서도 설정 앱과 똑같이 프로그램을 끌 수 있으며, 여러 항목을 한 번에 비교하기엔 오히려 이쪽이 더 편하다. 순서는 아래와 같다.
- Ctrl + Shift + Esc를 눌러 작업 관리자를 바로 연다(또는 작업 표시줄 우클릭 후 작업 관리자 선택).
- 왼쪽 또는 상단 메뉴에서 시작 앱 탭을 클릭한다.
- 끄고 싶은 프로그램을 마우스 우클릭한다.
- 사용 안 함을 선택한다.
- 상태 열이 사용 안 함으로 바뀌었는지 확인한다.
작업 관리자 시작 앱 탭에는 상태 열이 별도로 있어서 여러 프로그램을 한눈에 비교하기 좋다. 다만 여기서 꺼도 설정 앱 목록에 그대로 반영되니, 두 방법 중 편한 쪽 하나만 쓰면 된다. 창 크기를 넓히거나 열 머리글을 클릭하면 이름순, 게시자순, 상태순, 시작 시 영향순으로 정렬할 수 있어서, 영향이 높은 순서대로 쭉 훑어보며 끄고 싶을 때는 시작 시 영향 열을 한 번 클릭해 정렬해두면 작업이 훨씬 수월하다.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끄고 싶다면 Ctrl 키를 누른 채 여러 항목을 선택한 뒤 한 번에 우클릭해서 사용 안 함을 적용할 수도 있다.
설정 앱과 작업 관리자, 뭐가 다른가
| 구분 | 메뉴 경로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
| 설정 앱 | 설정 > 앱 > 시작 | 메뉴를 하나씩 찬찬히 보고 싶을 때 |
| 작업 관리자 | Ctrl+Shift+Esc > 시작 앱 탭 | 여러 프로그램을 빠르게 비교하며 끌 때 |
| 둘 다 동일 | – | 적용 결과는 두 메뉴에 똑같이 반영되므로 편한 쪽 하나만 쓰면 충분 |
시작프로그램 껐는데도 안 꺼진다면 원인은
토글을 껐는데도 다음 부팅 때 여전히 실행된다면, 그 프로그램이 설정 앱이나 작업 관리자 목록에 없는 방식으로 등록됐을 가능성이 크다. 윈도우의 시작프로그램 목록은 주로 레지스트리의 Run 키와 시작 폴더 바로가기를 기준으로 보여주는데, 일부 프로그램은 서비스나 작업 스케줄러처럼 다른 경로로 자동 실행을 걸어두기 때문에 이 목록에서는 아예 보이지 않는다. 등록 방식별로 확인할 위치가 다르니 아래 표를 순서대로 짚어보면 대부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 증상 | 원인 | 확인·해결 위치 |
|---|---|---|
| 토글을 껐는데 계속 실행됨 | 바로가기가 시작 폴더에 따로 등록 | 실행 창(윈도우키+R)에서 shell:startup 입력 후 해당 바로가기 삭제 |
| 목록 자체에 프로그램이 안 보임 | 레지스트리 Run 키로 등록된 프로그램 | 레지스트리 편집기 대신 프로그램 자체의 ‘자동 시작’ 설정 옵션에서 끄기 |
| 특정 시간마다 실행됨 | 작업 스케줄러에 예약 작업으로 등록 | 작업 스케줄러에서 해당 작업 사용 안 함으로 변경 |
| 꺼도 다음날 다시 켜져 있음 | 프로그램 자체 업데이트가 재등록 | 프로그램 설정 안에 있는 ‘시작 시 자동 실행’ 옵션도 함께 확인 |
| 서비스 형태로 항상 백그라운드에 있음 | 윈도우 서비스로 등록되어 로그인과 무관하게 실행 | services.msc에서 해당 서비스의 시작 유형을 수동으로 변경(잘 모르는 서비스는 건드리지 않기) |
특히 클라우드 저장소나 메신저처럼 자체 업데이트 기능이 있는 프로그램은 윈도우 설정에서 껐어도 프로그램 자체 옵션에서 다시 켜져 있는 경우가 있다. 나도 메신저 하나가 이런 식으로 계속 되살아나서, 결국 그 프로그램 환경설정 안의 ‘시작프로그램으로 실행’ 체크를 따로 해제하고서야 완전히 잡혔다. 서비스로 등록된 항목은 일반 사용자가 함부로 중지하면 다른 기능이 오작동할 수 있으므로, 이름을 검색해서 정체를 확인한 뒤에만 건드리는 게 안전하다. 백신 프로그램이나 그래픽 드라이버 관련 서비스처럼 핵심적인 항목은 시작 시 영향이 표시되더라도 끄지 않는 편이 좋다.
부팅속도 더 빠르게 하려면 뭘 더 봐야 하나요
시작프로그램을 정리한 뒤에도 부팅이 느리다면, 프로그램 개수보다 등록 방식을 구분해서 보는 게 순서다. 아래 흐름대로 하나씩 확인하면 놓치는 항목 없이 정리할 수 있다.
시작프로그램 정리만으로 부족하면 디스크 정리나 불필요한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정리도 함께 손보면 체감 속도가 더 나아진다. 브라우저를 실행 프로그램에 포함해서 자동으로 여러 탭을 복원하도록 설정해둔 경우라면, 그 옵션을 끄는 것만으로도 로그인 직후 체감 반응 속도가 달라진다. 또한 빠른 시작(Fast Startup) 기능이 꺼져 있다면 켜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 기능은 완전 종료 시에도 커널 세션 일부를 최대 절전 파일에 저장해두었다가 다음 부팅 때 불러오는 방식이라, 시작프로그램 정리와는 별개로 부팅 시간을 줄여준다. 다만 듀얼 부팅 환경이거나 BIOS 업데이트 직후에는 빠른 시작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상황에 맞게 켜고 끄면 된다. 부팅 후 자동으로 네트워크에 붙던 프로그램을 껐다면, 와이파이 연결이 안 될 때 원인별로 확인하는 방법도 함께 참고하면 좋다.
로그인 화면에서 자동 로그인이나 비밀번호 저장 프로그램을 꺼둔 경우라면, 로그인 오류 해결법과 비밀번호가 계속 틀렸다고 나올 때 확인 순서도 같이 봐두면 헷갈리지 않는다.
시작프로그램 우선순위 정하는 기준
| 영향도 | 대응 | 예시 유형 |
|---|---|---|
| 높음 | 바로 끄기 | 클라우드 동기화, 업데이트 도우미 |
| 보통 | 필요 없으면 끄기 | 프린터 유틸리티, 알림 프로그램 |
| 낮음·없음 | 그대로 둬도 무방 | 백신, 시스템 트레이 아이콘 |
이 표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기준이며, 실제로 끌 때는 각 프로그램이 내가 자주 쓰는 기능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게 우선이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동기화 프로그램이라도 매일 파일을 공유해서 써야 한다면 무작정 끄기보다는, 프로그램 자체 설정에서 시작 지연 옵션이 있는지 찾아보는 편이 낫다. 반대로 몇 달째 실행조차 안 해본 유틸리티라면 시작프로그램에서 끄는 김에 완전히 삭제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자세한 공식 설명은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지원 문서에서 최신 메뉴 화면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작프로그램을 꺼도 부팅이 그대로면 왜 그런가요
설정 앱과 작업 관리자 목록에 없는 시작 폴더 바로가기나 작업 스케줄러 예약 작업이 원인일 수 있다. 위 원인별 해결 표를 순서대로 확인하면 대부분 찾아진다.
껐던 시작프로그램을 다시 켜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같은 메뉴(설정 > 앱 > 시작, 또는 작업 관리자 시작 앱 탭)에서 껐던 항목의 토글을 다시 켜거나 우클릭 후 사용으로 바꾸면 된다. 삭제된 게 아니라 꺼져 있던 것뿐이라 바로 복구된다.
시작프로그램을 끄면 그 프로그램이 삭제되나요
아니다. 자동 실행만 멈출 뿐 프로그램은 그대로 남아 있고, 필요할 때 아이콘을 눌러 직접 실행하면 평소처럼 쓸 수 있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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