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베타 ETF 팩터별 3년 수익률, 모멘텀 홀로 웃은 이유는?
이 글은 최근 3년간 모멘텀, 퀄리티, 저변동성, 밸류 팩터별로 스마트베타 ETF 수익률이 어떻게 갈렸는지 궁금한 투자자, 특히 지금 팩터 ETF를 담았거나 담을까 고민 중인 사람 기준으로 정리했다.
작년에 저변동성 ETF를 담아놓고 모멘텀 팩터만 치고 올라가는 걸 지켜보며 운용사 월간보고서를 하나씩 찾아본 적이 있는데, 그때 느낀 건 팩터마다 성격이 생각보다 뚜렷하게 다르다는 점이었다.
결론부터 말하면 2025년 기준 모멘텀 팩터는 시장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저변동성 팩터는 2023년과 2025년 모두 뚜렷하게 뒤처졌다. 아래에서 실제 지수 데이터로 확인해보자.
특히 최근 몇 년은 소수 대형 기술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한 구간이었던 만큼, 팩터별로 그 종목들을 얼마나 담고 있었는지에 따라 성과가 크게 벌어졌다.
이 글에서는 연도별 수익률 표, 팩터별 편입 기준, 국내에서 수익률을 확인하는 방법, 그리고 지금 진입 여부를 판단할 체크포인트까지 순서대로 짚는다.
스마트베타 ETF란 무엇이고 왜 다시 주목받나요
스마트베타 ETF는 시가총액이 아니라 모멘텀, 퀄리티, 저변동성, 밸류 같은 특정 요인(팩터)으로 종목과 비중을 정하는 지수 추종 상품이다.
전 세계 스마트베타 ETF 운용자산은 2023년 2월 기준 약 1조 2800억 달러로 집계됐고, 직전 5년간 연평균 16%씩 불어났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시장평균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가 꾸준히 늘었다는 뜻이다.
시가총액 가중 지수는 삼성전자, 애플처럼 몸집이 큰 종목이 자동으로 비중 1위를 차지하지만, 팩터 지수는 가격 추세·재무비율·변동성 같은 계산값으로 비중을 다시 매긴다. 그래서 같은 시장을 추종해도 상위 10개 종목 구성이 지수별로 꽤 다르게 나온다.
국내에도 TIGER, KODEX, ACE 같은 운용사가 모멘텀·퀄리티·로우볼·밸류 지수를 각각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를 내놓고 있고, 분기 또는 반기 단위로 편입 종목을 다시 산정하는 구조다.
리밸런싱 주기가 짧을수록 최근 추세를 더 빨리 반영하지만, 매매 비용이 늘어나는 트레이드오프도 있다.
다만 팩터마다 강세장과 약세장에서 움직이는 방향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스마트베타 ETF 수익률을 한 가지 팩터만 보고 판단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최근 3년 팩터별 수익률, 모멘텀이 압도적으로 웃었다
결론부터 보면 2025년 모멘텀 팩터는 시장평균을 7%포인트 이상 앞섰고, 저변동성 팩터는 거꾸로 1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다.
표로 정리하면 스마트베타 ETF 수익률이 팩터마다 얼마나 다른지 바로 드러난다.
| 연도 | 팩터 | 수익률 | 비교 지수 | 비교 지수 수익률 |
|---|---|---|---|---|
| 2023 | 저변동성(일부 로우볼 ETF) | -1.3% | S&P500 | +25.7% |
| 2025 | 모멘텀(MSCI USA Momentum) | 약 +24.9% | MSCI USA 지수 | +17.75% |
| 2025 | 최소변동성(MSCI USA Min Vol) | +7.84% | MSCI USA 지수 | +17.75% |
2023년 수치는 ETFstream이 보도한 Bloomberg Intelligence·Finominal 집계, 2025년 수치는 MSCI·iShares 팩트시트 기준이다. 2024년은 운용사별 기준일이 달라 한 줄로 정리된 공식 자료를 찾지 못해 이번 표에서는 제외했으니, 정확한 2024년 수치가 필요하면 운용사 공시를 직접 확인하길 권한다.
그래프에서 보듯 2025년 모멘텀 팩터는 시장평균보다 7%포인트 넘게 앞섰고, 같은 해 최소변동성 팩터는 시장평균보다 10%포인트 가까이 낮았다. 2023년에도 로우볼 전략은 시장이 25%대로 오르는 와중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순 수치 차이만 보면 작아 보여도, 3년을 복리로 환산하면 격차는 훨씬 크게 벌어진다. 예를 들어 연 7%포인트 차이가 3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누적 수익률 차이는 20%포인트를 훌쩍 넘는다. 팩터 ETF를 1년 단위로만 비교하면 이 복리 효과를 놓치기 쉽다.
2023년 사례도 마찬가지다.
같은 해 S&P500이 25%대로 오르는 동안 로우볼 전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이는 로우볼 지수가 금리·유틸리티·필수소비재처럼 가격 변동이 작은 업종에 쏠려 있어 빅테크 랠리에 올라타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대로 2022년처럼 시장이 크게 흔들린 해에는 같은 로우볼 전략이 하락 폭을 줄이며 방어력을 보여준 바 있다.
최근 3년 데이터를 다른 자산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달러ETF 수익률을 최근 3년 데이터로 분석한 글도 참고가 된다.
저변동성과 퀄리티 팩터는 왜 수익률이 밀렸을까
결론은 소수 대형 성장주가 주도한 장세에서 저변동성·퀄리티 전략이 그 종목들을 충분히 담지 못했기 때문이다.
| 팩터 | 편입 기준 | 강세 장세 | 최근 3년 흐름 |
|---|---|---|---|
| 모멘텀 | 최근 가격 상승세가 강한 종목 | 대형 성장주 주도 장세 | 2025년 두 자릿수 초과수익 |
| 퀄리티 | ROE·부채비율 등 재무 건전성 | 실적 불확실성 큰 장세 | 세부 전략별 성과 혼조 |
| 저변동성 | 가격 변동성이 낮은 종목 | 하락·횡보장 | 2023·2025 모두 시장 대비 열세 |
| 밸류 | PER·PBR이 낮은 저평가 종목 | 금리 상승기, 실적 반등기 | 모멘텀·시장 대비 열세라는 평가 다수 |
저변동성 팩터가 밀린 이유를 조금 더 뜯어보면, 이 전략은 애초에 ‘덜 흔들리는 종목’을 고르도록 설계돼 있어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을 구조적으로 덜 담는다.
2023~2025년처럼 반도체·AI 관련 대형 성장주가 지수 전체를 끌어올린 구간에서는 이 설계 자체가 발목을 잡은 셈이다.
밸류 팩터도 비슷한 흐름을 탔다. PER·PBR이 낮은 종목을 담는 밸류 전략은 금융·에너지·산업재 비중이 높은 경우가 많은데, 이 업종들이 최근 3년간 성장주 대비 상대적으로 덜 오르면서 모멘텀 팩터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퀄리티 팩터는 특히 갈린다. 고배당 성격의 퀄리티 전략은 2025년 선방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중형주 중심 퀄리티밸류 전략은 같은 해 손실을 봤다는 보도도 있었다.
같은 ‘퀄리티’라는 이름을 붙여도 운용사가 재무지표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스마트베타 ETF 수익률 차이가 크게 벌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퀄리티’라는 이름만 보고 담기보다, 월간보고서에 적힌 재무지표 조합(ROE 비중, 부채비율 가중치, 이익 변동성 반영 여부)을 한 번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지금 들어가도 괜찮은지는 스마트베타 ETF 팩터별 수익률과 투자 타이밍을 다룬 글에서 더 자세히 짚었다.
국내 상장 팩터 ETF 수익률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결론은 증권사 앱의 ETF 상세 페이지와 운용사 월간보고서, 두 곳만 보면 충분하다.
| 확인 항목 | 확인 방법 | 비고 |
|---|---|---|
| 실시간 가격·기간별 수익률 | 증권사 MTS·HTS ETF 상세 화면 | 1개월·3개월·1년 수익률 기본 제공 |
| 추종지수·팩터 구성 종목 | 운용사 홈페이지 월간보고서, 간이투자설명서 | 리밸런싱 주기도 함께 확인 가능 |
| 해외 팩터지수 수익률 | MSCI·S&P 공식 팩트시트(PDF) | 영문, 연간·누적 수익률 표 제공 |
| 총보수(TER) |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운용사 공시 | 보수 차이가 장기 수익률을 깎아먹는다 |
실제로 확인하는 순서는 이렇다. 먼저 증권사 앱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현재가와 최근 1년 수익률을 본 뒤, 운용사 홈페이지에서 같은 상품의 월간보고서를 내려받아 추종지수명과 최근 3년 누적 수익률을 대조한다.
마지막으로 비교 대상 지수(코스피200, S&P500, MSCI 등)의 같은 기간 수익률을 찾아 나란히 적어두면 초과수익 여부를 바로 판단할 수 있다.
국내 퀄리티·밸류 ETF 월간보고서를 직접 찾아본 적이 있는데, 운용사마다 보고서 양식과 공개 주기가 달라서 같은 날짜 기준으로 여러 상품을 나란히 비교하기가 생각보다 번거로웠다. 그래서 비교할 때는 같은 기준일 자료인지부터 먼저 맞춰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총보수 역시 체감 차이가 크다. 일반 코스피200 ETF 보수가 연 0.1%대인 반면, 일부 팩터 ETF는 0.3~0.5%대로 책정돼 있다. 연 수익률이 비슷하다면 보수가 낮은 쪽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므로, 수익률표와 보수표를 함께 펼쳐놓고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마트베타 ETF 지금 담아도 될까, 체크포인트 5가지
결론은 한 팩터에 몰아 담기보다 분산하고, 최소 3년치 데이터로 판단하라는 것이다.
- 총보수(TER) 확인 — 팩터 ETF는 일반 지수 ETF보다 보수가 높은 경우가 많다. 연 0.1%대 차이도 10년이면 누적 수익률에 꽤 큰 영향을 준다.
- 팩터 정의 확인 — 운용사마다 모멘텀·퀄리티를 계산하는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월간보고서에서 추종지수명과 산출 방식을 한 번은 확인하자.
- 팩터 집중도 확인 — 전 세계 스마트베타 자산의 상당 부분이 밸류·퀄리티·저변동성 세 팩터에 몰려 있다. 이미 인기 있는 팩터라고 해서 앞으로도 수익률이 좋다는 뜻은 아니다.
- 최소 3년 이상 데이터로 판단 — 1년 수익률만 보고 쫓아가면 상투를 잡을 수 있다. 가능하면 상승장과 하락장이 섞인 구간의 데이터를 함께 봐야 한다.
- 보완 자산으로 접근 — 단일 팩터 올인보다 시장지수와 함께 나눠 담는 쪽이 안전하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이나 S&P500 ETF를 기본으로 두고, 팩터 ETF는 포트폴리오의 20~30% 수준으로 보조적으로 섞는 식이다.
- 리밸런싱 주기 확인 — 분기·반기마다 종목이 바뀌는 상품은 매매 비용과 세금 처리 방식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총보수나 팩터 세부 기준처럼 수치로 확인되는 정보는 금융감독원 공시자료나 운용사 공식 자료를 통해 신청 전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자주 묻는 질문
스마트베타 ETF와 일반 지수 ETF는 뭐가 다른가요
시가총액이 아니라 모멘텀·퀄리티·저변동성·밸류 같은 특정 팩터로 종목과 비중을 정하는 ETF다. 그만큼 보수가 조금 더 높고, 리밸런싱 주기도 분기·반기 단위로 더 잦은 편이다.
최근 3년 중 어떤 팩터 수익률이 가장 좋았나요
2025년 기준으로는 모멘텀 팩터가 시장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저변동성 팩터는 2023년과 2025년 모두 시장 대비 뚜렷하게 부진했다. MSCI 지수 기준으로 모멘텀은 7%포인트 이상 앞섰고, 저변동성은 10%포인트 가까이 뒤처졌다.
국내 상장 팩터 ETF 수익률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증권사 MTS·HTS의 ETF 상세 페이지나 운용사 월간보고서에서 1개월부터 1년 이상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해외 팩터지수까지 비교하려면 MSCI나 S&P 공식 팩트시트를 함께 참고하면 된다.
지금 스마트베타 ETF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한 팩터에 몰아 담기보다 시장지수와 함께 분산하고, 최소 3년 이상의 수익률과 보수를 함께 비교한 뒤 판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팩터 ETF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20~30% 선에서 시작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금까지 최근 3년간 팩터별 스마트베타 ETF 수익률을 모멘텀, 퀄리티, 저변동성, 밸류 순으로 정리해봤다. 다음에는 국내 상장 퀄리티·밸류 ETF를 종목 단위로 더 깊이 들여다볼 예정이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팩터 ETF를 담고 있나요.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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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Editlab 편집부 · 발행 전 자동 점검(중복·형식·규칙) · 정정 요청 · Google 검색에서 이 매체를 우선 출처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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