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세 18K 14K 살 때 팔 때 가격 차이나는 이유 확인해보니
얼마 전 이사 준비를 하다가 서랍 속에서 오래된 18K 반지와 14K 목걸이를 발견했다.
이참에 정리해서 팔아볼까 싶어 동네 금은방 두 곳을 돌아봤는데, 가게마다 부르는 매입가가 조금씩 달랐고 예전에 살 때 낸 영수증 가격과는 차이가 커서 한참을 놀랐다.
금 시세 18K 14K는 순도에 따라 가격이 정해지고, 살 때와 팔 때 기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런 차이가 생긴다. 지금부터 왜 차이가 나는지, 오늘 기준 실제 가격은 얼마인지 순서대로 정리한다.
포털에 검색해봐도 매장마다 부르는 숫자가 제각각이라 어떤 게 맞는 시세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순도별 계산 방식과 살 때·팔 때 가격이 갈리는 구조를 한 번 이해해두면, 다음에 귀금속을 사고팔 때 예상치 못한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금 시세 18K 14K, 순도부터 알아야 계산이 맞는다
18K는 금 75%, 14K는 금 58.5%가 섞인 합금이라 순금과 가격 기준 자체가 다르다. 24K(순금)는 금 함량 99.9% 이상이고, 18K는 24분의 18(75%), 14K는 24분의 14(58.5%)만 금이고 나머지는 구리나 은 같은 금속이 섞인다.
합금 비율이 낮을수록 단단해서 반지나 목걸이처럼 매일 착용하는 주얼리에 많이 쓰이고, 순도가 높을수록 무르기 때문에 골드바나 돌반지 같은 투자·예물용에 주로 쓰인다.
| 구분 | 금 함유량 | 주요 용도 |
|---|---|---|
| 24K(순금) | 99.9% 이상 | 골드바, 순금 돌반지 |
| 22K | 91.6% | 돌반지, 전통 예물 |
| 18K | 75.0% | 결혼반지, 목걸이 등 일반 주얼리 |
| 14K | 58.5% | 데일리 액세서리, 저가형 주얼리 |
| 10K | 41.7% | 수입 주얼리, 저가 액세서리 |
금은방에서 순도를 물어보면 반지 안쪽에 찍힌 585나 750 각인으로 바로 확인해 준다. 이 숫자가 바로 금 함유 비율(퍼밀)이다.
같은 18K라도 색상에 따라 섞이는 금속 종류가 다르다. 화이트골드는 니켈이나 팔라듐을, 로즈골드는 구리 비중을 높여 만드는데, 이 색상 차이는 금 함유량과 무관하고 순도(가격)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화이트골드는 표면에 로듐 도금을 입히는 경우가 많아, 도금이 벗겨진 오래된 제품은 매입가에서 재도금 비용만큼 낮게 평가되기도 한다.
- 999 또는 24K : 순금, 순도 99.9% 이상
- 916 또는 22K : 순도 91.6%
- 750 또는 18K : 순도 75.0%
- 585 또는 14K : 순도 58.5%
- 417 또는 10K : 순도 41.7%
금 시세 18K 14K 살 때와 팔 때가 다른 진짜 이유
살 때는 공임비와 부가가치세가 더해지고, 팔 때는 순도 함량만 쳐주기 때문에 차이가 크다. 새 주얼리를 구매할 때 내는 가격은 순도별 금시세에 세공비(공임비)와 부가세 10%가 더해진 값이다.
| 구분 | 살 때(구매) | 팔 때(매입) |
|---|---|---|
| 가격 구성 | 금시세 + 공임비 + 부가세 | 순도별 금시세만 반영 |
| 공임비 | 디자인별 별도 부과 | 해당 없음 |
| 매장 마진 | 포함 | 차감 후 매입 |
| 손상·변색 | 해당 없음(새 제품) | 감가 요인(재가공비 차감) |
동네 금은방 두 곳을 돌아봤을 때도 이 매입 마진 폭이 가게마다 달라서 같은 18K 반지인데도 부르는 값이 수만원씩 차이가 났다. 국세청 기준으로 귀금속을 새로 살 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별도로 붙지만, 헌 금을 매장에 파는 경우에는 이 부가세가 빠진 매입가로 계산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부가가치세 기준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순금만 투자 목적으로 거래한다면 한국거래소(KRX) 금현물시장을 이용해 공임비 없이 거래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5년 전 32만원을 주고 산 14K 목걸이(3.5g)를 최근 매입 문의해보니 순도 기준 매입가는 14만원 안팎이었다. 살 때는 세공비와 디자인비가 더해진 완제품 가격이었지만, 팔 때는 3.5g의 58.5%에 해당하는 금값만 인정받다 보니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다.
공임비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항목이 포함된다.
- 디자인비 – 세팅과 형태를 만드는 비용
- 세공비 – 실제 가공·마감에 들어가는 인건비
- 각인·이니셜비 – 이름이나 문구를 새기는 추가 비용
- 도금비 – 로듐 도금 등 표면 처리 비용
이 항목들은 되팔 때는 전혀 인정되지 않으므로, 새 제품 구매 가격과 매입가 사이의 격차가 클 수밖에 없다.
오늘 기준 금 시세 18K 14K 얼마인지 확인
2026년 9월 4일 기준 18K는 1돈(3.75g)에 53만원대, 14K는 41만원대에 매입 시세가 형성됐다. 국제 금값이 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서면서 국내 금 시세도 연일 강세다.
| 구분 | 기준일 | 1돈(3.75g) 가격 |
|---|---|---|
| 24K(순금) | 9월 1일 | 살 때 869,000원 / 팔 때 730,000원 |
| 18K | 9월 4일 | 536,600원(팔 때 기준) |
| 14K | 9월 4일 | 416,100원(팔 때 기준) |
| 구분 | 1주일 전(8/28) | 오늘(9/4) | 증감 |
|---|---|---|---|
| 18K(팔 때) | 521,300원 | 536,600원 | ▲15,300원 |
| 14K(팔 때) | 404,200원 | 416,100원 | ▲11,900원 |
같은 날 국제 금값은 온스당 4,386달러, 원달러 환율은 1,363원 수준이었다. 금 시세 18K 14K는 국제 시세와 환율에 따라 매일 바뀌므로, 매매 전 반드시 당일 시세를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국내 금 시세는 보통 하루 2회(오전·오후) 고시되며, 국제 금 시장이 급변하는 날에는 매장별로 반영 시점이 달라 같은 날에도 오전과 오후 가격이 다를 수 있다.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국제 시장이 휴장이라 국내 고시가도 갱신되지 않고 직전 영업일 시세가 그대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다.
18K 14K 가격 직접 계산해보니
순금 팔 때 가격에 순도 비율을 곱하면 이론값이 나오지만, 실제 고시가는 그보다 1~2% 정도 낮다. 24K 팔 때 가격(730,000원)에 18K 순도 75%를 곱하면 547,500원인데, 실제 이날 18K 매입가는 536,600원이었다.
14K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보니 이론값은 427,050원이었는데 실제 고시가는 416,100원으로 약 1만원 정도 낮았다. 직접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나서야 이 차이가 정련 비용과 매입 업체 마진 때문이라는 걸 체감했다.
예) 18K 10돈(37.5g)을 판다면 730,000원 × 10 × 0.75 = 5,475,000원이 이론값이다. 실제 고시가는 여기서 1~2% 낮은 5,366,000원 안팎으로 형성된다.
여기에 더해 반지가 심하게 찌그러졌거나 보석이 붙어 있어 분리 작업이 필요한 경우, 매장에 따라 5~10%의 추가 감가를 적용하기도 한다. 상태가 온전하고 순도 각인이 뚜렷할수록 이론값에 가까운 가격을 받을 수 있다.
금 거래할 때 흔한 실수와 체크리스트
순도 각인 확인, 여러 곳 시세 비교, 영수증·감정서 보관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손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 반지·목걸이 안쪽 각인(585, 750, 999 등)으로 순도부터 확인한다.
- 한 곳만 가지 말고 최소 2~3곳 매입가를 비교한다. 같은 18K라도 매장별로 수만원씩 차이 난다.
- 구매 당시 영수증이나 감정서가 있으면 순도·중량 확인이 빨라 제값을 받기 쉽다.
- 방문 매입(출장 매입)은 시세보다 낮게 부르는 경우가 많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 매입 전 전자저울로 실제 중량을 함께 확인해, 돈(3.75g) 단위 환산이 정확한지 체크한다.
- 보석이나 진주가 세팅된 제품은 순금 중량만 별도로 계산하는지 미리 물어본다.
| 매입처 유형 | 장점 | 단점 |
|---|---|---|
| 동네 금은방 | 즉시 현금화, 대면 확인 가능 | 매장별 마진 편차 큼 |
| 프랜차이즈 매입점 | 고시가 기준 투명한 편 | 지점 수 적어 접근성 낮음 |
| 방문(출장) 매입 | 편리함 | 시세보다 낮게 부르는 경우 많음 |
정리하면 금 시세 18K 14K는 순도에 따라 기준 가격이 다르고, 살 때는 공임비·부가세가 더해지지만 팔 때는 순도 함량만 반영된다는 점이 핵심이다. 오늘 시세는 18K 536,600원, 14K 416,100원(1돈 매입 기준)이었지만 매일 바뀌니 거래 전 최신 시세를 다시 확인해 보길 권한다.
여러분은 오래된 금 주얼리를 팔아본 적 있으신가요? 어느 정도 가격 차이를 경험했는지 댓글로 함께 나눠 주시면 좋겠다.
자주 묻는 질문
Q. 금 살 때랑 팔 때 가격 차이가 왜 이렇게 크게 나나요?
A. 살 때는 순도별 금시세에 공임비와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지지만, 팔 때는 세공비 없이 순도 함량만큼의 금값만 쳐주기 때문이다.
Q. 18K와 14K 중 어떤 게 더 좋은가요?
A. 어느 쪽이 우월한 게 아니라 용도 차이다. 18K는 금색이 진하고 가격이 높은 대신 무르고, 14K는 단단해서 매일 착용하는 주얼리에 적합하다.
Q. 순금(24K)도 살 때 팔 때 차이가 나나요?
A. 그렇다. 24K 골드바도 매장 마진과 부가세 때문에 살 때가 팔 때보다 보통 10% 이상 높게 형성된다.
Q. 금 팔 때 어디로 가야 제값을 받을 수 있나요?
A.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최소 2~3곳의 매입가를 비교하고, 순도 각인과 중량을 직접 확인한 뒤 거래하는 게 안전하다.
출처: Editlab, https://editlab.luvpp.com
EDITLAB이 매체는 Editlab이 발행합니다분야별 전문 매체 8곳과 무료 데이터 도구를 함께 운영합니다.네트워크 보기 ›
EDITLAB 뉴스레터
오늘의 한 가지
평일 아침, 오늘 꼭 알아야 할 정보 하나. 신청 마감이 코앞인 지원금, 검색해도 안 나오는 실제 절차와 후기.
생년월일을 넣으면 매주 월요일 내 주간 운세도 같이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 문의 editlab204@gmail.com · 발행 Editlab
새 글 알림 받기
유용한 정보가 올라올 때 이메일로 알려드립니다.